전기차 하부세차 방법 및 감전 위험 막는 3가지 세차 법칙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전기차는 철저한 방수(IP67급 이상) 및 절연 설계가 되어 있어 일반적인 세차나 하부 세차로 감전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방수 성능을 과신해 잘못된 방식으로 고압수를 쏘다가는 자칫 수백만 원짜리 전장 부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전기차 오너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전기차 세차 시 절대 피해야 할 행동과 안전한 하부 세차 3가지 법칙'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전기차 하부 세차, 안심해도 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배터리가 바닥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전기차 하부는 단단한 언더커버와 방수 실링재로 꽁꽁 싸여 있습니다.

강력한 수밀 및 절연 테스트

전기차 제조사들은 차량 출시 전 수심 1m 깊이의 물속에 침수시키거나 고압 빗길을 달리는 등 수많은 수밀 테스트를 거칩니다.

자동 차단 시스템 작동

만약 미세하게 수분이 침투하더라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즉시 고전압 커넥터를 끊어 전류를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세차장 하부 노즐에서 분사되는 일반적인 하부 세차는 배터리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2. 세차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행동 2가지

하부 방수는 완벽하지만, 차량 내부에는 고압수에 취약한 '위험 구역'이 따로 존재합니다.

보닛(모터룸) 안쪽에 고압수 직접 분사 금지

내연기관차의 엔진룸과 달리 전기차의 보닛 내부에는 주황색 고전압 케이블과 감속기, 각종 전자 제어 모듈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일상적인 빗물 정도는 방수가 되지만, 눈앞에서 고압 세차건으로 강한 물줄기를 직접 쏘게 되면 정밀 전자 부품 안으로 수분이 밀려 들어가 합선이나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보닛 안쪽은 물을 뿌리지 말고, 젖은 먼지 털이용 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정석입니다.

충전 중 세차 및 충전 포트에 고압수 분사 금지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급속 충전기에 차를 물려두고 대기 시간이 지루하다며 폼건이나 물을 뿌리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충전 도킹 부위에 수분이 대량으로 들어가면 충전 모듈 침수 판정을 받아 보증수리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구 커버가 완벽히 닫혀 있는지 확인한 후 세차를 진행해 주세요.


3. 겨울철 염화칼슘을 씻어내는 올바른 전기차 하부 세차 팁

겨울철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차체 바닥과 배터리 프레임의 부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세차가 필수적입니다.


안전한 하부 세차 3단계 수칙

고압수 노즐과의 거리 유지 

하부 세차건을 손으로 들고 셀프 세차할 경우, 배터리 커버나 차체 조인트 부위에 노즐을 바짝 붙이지 말고 최소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분사하세요.

온수 세차 권장

겨울철 극도로 추운 날 찬물을 바닥에 바로 쏘면 가열되었던 배터리 팩 수류관과의 온도 차이로 미세한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온수로 세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세차 후 충분한 물기 건조 및 주행

세차 직후 주차장에 차를 바로 세워두기보다는, 가벼운 주행을 통해 차체 하부에 맺힌 물방울을 주행 풍으로 날려주는 것이 차체 부식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신다면 전기차 세차는 가솔린이나 디젤차와 다를 바 없이 전혀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깨끗한 하부 관리가 차체 수명과 배터리 프레임을 보호하는 최고의 관리법입니다.

안전하게 세차를 마치셨다면, 다음으로는 내 차의 주요 소모품 교체 주기를 미리 체크해 두실 차례인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엔진오일이 없는 전기차가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 필수 소모품 주기표 총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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